복어요리를 먹고 사망했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내장이 들어갔는지 모르고 실수로 음식을 먹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요. 복어조리 자격증 없이 복어를 요리했다가 손님을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복어의 독성이 얼마나 위험한지 복어 독을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알아볼게요.
복어
복어목에 속하는 어류 상당수를 총칭하며 여러 과가 있지만 보통은 참복과에 속한 어류를 복어라고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맑은 강 하루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주로 서식하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남부와 일본 중부에 분포하는 어류입니다.
현재 '복어'나 '복'으로 통칭하고 있지만 '복장이'나 '복쟁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배가 볼록하게 나와 복어의 복 자가 배 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니며 복어의 '복'은 순수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복어요리 사망 사건
2020년 6월 에 전남 해남의 한 마을에서 복어요리를 먹은 마을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복어의 독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않고 요리해 손님들에게 판매했으며, 복어조리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채 본인이 직접 구매해 둔 복어로 요리를 했습니다.
복어의 알과 내장에는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되어 중독 될 경우 구토증상, 신경마비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요리를 해야 하고 전문가가 손질한 요리만 섭취해야 합니다. 복어는 맛이 있지만 매우 위험산 생선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어 독 항암 거짓 정보
복어의 독이 항암 효과를 낸다는 거짓 정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항암 치료 대신 졸복을 달여먹고 말기 위암을 치료했다는 의사가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블로그나 카페 등 갖가지 신앙간증과 사이비 임상 실험기에 올라와져 있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은 독을 먹고 고통이 사라진 것을 나았다고 표현한 것 같으며, 이는 테트로도톡신의 마취 효과로 고통을 잠시 느끼지 못하게 될 뿐 암 자체는 전혀 치료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7년 복어독으로 약을 만들어 판매한 업자가 적발 되었으며 암 제거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거짓이었습니다. 결국 구속기소 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집행유예가 끝나고 다시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되었습니다. 구매자들은 암환자이고 몇몇은 사망했다고 하는데 이에 명확한 증거가 없다 보니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복어의 독성 위험 증상
복어독에 중독이 되면 구토뿐만 아니라 신경마비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어집니다. 중독증상은 식후 30분에서 3시간 사이에 일어나는 데 먼저 위장의 국소자극 증상이 나타나고 이어서 입술이나 혀, 손발의 감각이 마비가 일어나는데 손가락 끝이 더욱 심해집니다. 중독 증상은 점차 운동마비와 호흡곤란으로 이어지고 피부에 청색증이 나타나며 맥박이 약해지며 혈압과 체온이 떨어집니다.
복어의 독은 산란기 때 가장 강하며, 복어의 맛도 이때가 좋다고 합니다.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손질을 하는지 주의해서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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