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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침. 간호사의 혈압체크와 열체크로 눈을 떴다.
그냥 너무나 피곤한 것........... 아침밥이 나왔는데 밥생각도 없었다.
전날 5시에 겨우 잠든 탓에 밥은 대충 먹고 잠만 잤다....
바깥을 보니 눈이 많이 와 있었다..
벌써부터 바깥에 나가고 싶네...............라는 생각뿐.(겨우 하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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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님께 오늘 일정이 뭐예요?라고 물어봤는데.
PET- CT 찍을 수 도 있어요라고 얘기했지만 정해진 게 없으니 별다른 거 아직 없다는 얘기를 하다가 한참 후 심전도 검사 하나 하고 아무 일정이 없이 빈둥빈둥 시간을 보냈다.
종일 병실에 앉았다 누웠다 책을 보았다가 핸드폰을 보았다가 할 게 없어 오후에는 12층부터 1층까지 걸어 내려가 걷기~ 앉아서 사람 구경하다가 화장실 신호가 없어 불가리스 2개 사서 마셨다. PET- CT를 찍으려면 왠지 장도 비워내야 촬영이 잘 될 것 같았다.
(입원 중에 병실 안에 화장실이 너무 불편해 밖에 나가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을 다녔다. 큰 볼일은 2층이나 1층에 칸 많은 곳 구석자리에서 보고.. 왜 이렇게 모든 게 예민한 거지. 스스로 답답함이 느껴졌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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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검사이후 일정 없이 그냥 하루를 보냈다.
이 날 밤에는 옆 어머님도 남편분이 간호하시는데 편안하셨는지 밤 일찍 잠에 드셨고, 나도 전 날 피곤했는지 편안하게 잠을 푹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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