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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이야기

2021.07.01 항암 끝 pet ct검사/심전도 검사

by 팔사오구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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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을 끝내고 첫 pet ct 검사날이다.

마지막 항암 끝난 지 딱 3주가 되는 날이다.

항암이 아닌 검사라 병원 가는 길 마음은 가볍다.

하지만 결과가 혹시나 나쁘면 어쩌지 불안한 맘은 계속 들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비우려 노력했고, 음식 잘 가리고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결과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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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은 펫시티, 피검사, 심전도검사 세 가지이다.

정해진 시간이 있는 펫시티검사를 중점적으로 미리 일찍 와 심전도실부터 갔다.

휘리릭 심전도 검사를 하고 피검사를 하려는데 숨을 천천히 쉬어달라는 얘기에 불편한 숨을 쉬다 검사 끝내고 피검사를 했다.

림프종진단받기 전

가슴속? 심장인지 어딘지 숨을 쉬면 아주 답답한 증상.. 숨을 크게 쉬어도 답답하고 가슴속을 뭔가 누르는 느낌이 계속됐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판단한 게 울화통이 아닌가 했었다ㅠ 근데 림프종 판정을 받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항암 중에도 가슴 답답한 증상은 매일은 아니지만 여러 번 자주 이어졌고, 항암 6차전 외래 때 말씀 드렸더니 심전도 검사를 잡아주셨다.

심전도검사는 바로 그 자리에서 정상이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단순한 항암의 부작용 정도로 자연스레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피검사를 하고 펫시티 예약확인 하러 내려갔다.

이날도 유난히 피검사한 부위 통증이 있다.

안 아프게 피 잘 뽑았는데.. 뭔가 주변이 아프다~

 

펫시티 예약 확인을 하고 대기 중

옷을 갈아입으라고 얘기하는데

위아래 금속류 없고 스포츠 브라라 와이어도 없다고 하니

그럼 그냥 들어가도 된다고 했다.

대신 피어싱, 반지 모두 다 뺐다.

 

 

 

 
 
 
pet.ct검사

2021.07.01 항암 끝 pet ct검사/심전도 검사

"약물 들어갑니다." 하고 기계랑 연결된 호스를 꽂는다.

약물 투여하고 한 시간 정도 온몸에 퍼질 수 있게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검사에 들어가면 기계에 누워 15분 정도 스캔?을 하고 밖으로 나온다.

약물 투여 전 셀카 한 장~🤗

검사를 하며 맘속으로

암쉐키들 다시 생기면 절대 안 돼!!!

모두 사라졌을 거야!!! 외쳐본다.

 

검사 후 신랑이랑 점심을 먹고 병원 근처 투썸에

자리 잡고 일을 하다가 집에 왔다.

며칠이 지나도 팔이 아파 봤는데

피검사했던 부위가 퍼렇게 멍이 퍼져 있었다.

일주일이 되어도 없어질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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