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둔내 웰리힐리파크리조트 다녀오며 먹은 얼큰한 뼈짬뽕 후기

웰리힐리파크 리조트에 여행을 가서 첫날 먹었던 만석식당의 오삼불고기와 간장게장도 너무 괜찮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 리조트 근처에서 둔내시내 쪽에 있는 뼈짬뽕도 너무나 맛있게 먹어 잊혀지지가 않아 후기 올려봅니다.

반응형

만석식당 웰리힐리파크 리조트 근처 밥집 추천 오삼불고기 간장게장 맛집 후기

만석식당 웰리힐리파크 리조트 근처 밥집 추천 오삼불고기 간장게장 맛집

여행 마지막날 체크아웃 하기 전 아침에 일어나짐 싸느라 정신없었는데 배고픈 아이들은 라면을 먹겠다고 해 라면에 밥을 말아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체크아웃하고 나니 어른들만 아침을 안 먹을 상태. 신랑은 주변맛집 검색을 하며 뼈짬뽕이 맛있는 곳이 있더라 얘기를 여러 번 하더라고요. 짬뽕이면 짬뽕이지 웬 뼈? 뭔가 이상할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정신없이 나오는 사이 뼈짬뽕집을 선택하였더라고요. 리조트에서 별로 멀지 않아 금방 도착했습니다.

얼큰한 뼈짬뽕을 먹으러 왔습니다.

둔내 뼈짬뽕 식당 가게 앞에 도착해서 주차를 했습니다. 보니까 터미널 앞이라 가게에서 정해준 위치에 바르게 주차를 해야 야했습니다. 차 주차 시켜놓고, 영업시간 맞춰 앞에 어슬렁 어슬러 거리며 구경했어요.

뼈짬뽕 메뉴판

가게 오픈 시간이 되어 첫번째 손님으로 어른네 명이 들어갔습니다. 과연 뼈짬뽕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왠지 얼큰한 느낌의 맛일것 같았어요. 딱 봐도 국물이 진해 보이죠!! 입구에 주문 기계로 주문을 완료하고 자리에 앉아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주문한 뼈짬뽕 밥

이것이 이름만 계속 들어 본 뼈짬뽕이구나! 도대체 얼마나 괜찮길래 신랑이 자꾸 가보자고 한 건지~ 궁금 궁금!!

큼직한 돼지뼈가 있는 거 말고는 비주얼은 짬뽕과 다르지 않았어요. 홍합도 들어가 있고, 배추도 있는 걸 보니~

국물을 한 입 먹었는데 입안이 얼얼할 정도 얼큰했습니다. 정말 해장되는 얼큰함이었어요.

저는 짬뽕면보다 밥을 좋아해 짬뽕밥으로 주문했는데 일단 뼈다귀부터 야무지게 뜯어먹었습니다.

감자탕이나 뼈다귀 해장국을 먹을 때 돼지뼈의 특유향 때문에 좀 가려 먹는데 둔내 뼈짬뽕집은 고기뼈에서 잡내가 전혀 없었어요. 

뼈짬뽕 가게내부

계속 먹다 보니 입가가 뻘게지며 입안에 매운 향이 강했어요. 같이 식사했던 형님도 엄청 얼큰하고 맵다며 드시더라고요. 완전 맵찔이 된 저도 물을 얼마나 마시며 먹었는지.. ㅎㅎ 맵다 맵다 하며 먹으면서도 뼈해장국 좋아하는 애들도 생각나고, 집에 돌아가면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다시 횡성 가면 가서 또다시 맛보고 싶은 뼈짬뽕집 후기였습니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강원 횡성군 둔내면 경강로둔방 10길 14-1 둔내터미널 내
033-342-7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