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혈액암 림프종 진단을 받고,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항암 치료 6차(알찹_Rchop) 후 관해 받고 정기검진을 받으며 지내고 있어요.
항암을 받으며 걱정이신 분들이 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작성해 봅니다.
구내염
항암전 구내염 얘기들을 많이 봐서 미리 프로폴리스를 구매해 뒀어요.
항암 후에 입안이 까끌거리며 목 따끔거리며 아픔 증상이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프로폴리스로 수시로 뿌려줬어요.
목안 깊숙이 넣어 칙칙 여러 번 수시로 뿌려줘서
구내염은 6차 항암 하는 동안 번도 겪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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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항암하고 변비가 엄청 심해져서 괴로웠어요.
물도 엄청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를 섭취해도 별 효과도 없었어요.
화장실에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배는 더부룩 아파오고
변은 나오지 않아요. 푸룬(건자두) 사서 간식처럼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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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며 두피가 예민해져
두피를 살짝만 스쳐도 쓰리고 따가워 늘 모자를 쓰고 지냈어요.
두피의 세포도 손상되어 머리가 빠지는 거니
단백질이나 고칼로리 음식을 챙기며 치료에 도움 되도록 잘 먹었어요.
오리고기, 닭고기, 소고기, 삼겹살
고기는 구워 먹으면 건강에 썩 좋지 않다고 해 먹지 말라는 글을 많이 봤는데
자주는 아니어서 삼겹살과 소고기 먹으며 적절한 섭취로 회복에 도움을 준 것 같아요.
항암 중 면역력 유지에도 필요해 육류 섭취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샴푸는 항암중 인터넷으로 검색해 알게 된 제품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바디워시로도 사용 가능하고, 샴푸로도 가능한 리포브 홀 바디워시 에센스를 썼어요.
항암 끝나고도 양이 좀 남아서 쭉 사용했어요.
가격은 보통 샴푸보다 비싸요ㅠ
리포브 홀 바디워시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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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와 메스꺼움
항암 하시는 분은 대부분이 겪으시는 메스꺼움과 구토증상
저도 심하게 겪었는데요. 항암 전 주치의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도 돼요.
항암이 끝나면 억지로 물을 엄청 마시며 항암제를 소변으로 배출했어요.
그리고 구토증상 심할 땐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구토증상 조금 괜찮아지면 흰 죽이나 누룽지를 끓여 한입씩 먹고
컨디션 돌아오면 삼시 세 끼는 무조건 밥 한술 떠먹었답니다.
울렁거린다고 아무것도 안 먹으면 정말 더 견디기 힘들고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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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통증
두통- 저는 두통을 너무 자주 겪었어요. 머리 아플 때마다 좀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면 타이레놀 진통제 먹었어요.
원발부위통증-가슴 답답한 통증이나 겨드랑이 통증등 가끔 있었어요. 그럴 땐 가볍게 마사지하듯 주물러주면 도움이 됐어요.
손발 저림-손 저림이 심했는데 주먹을 쥐었다 폈다 가벼운 운동하 듯했고, 주물러 꾹꾹 놀러 주기도 했어요.
날음식 주의
회, 육회, 참치회, 게장, 젓갈 등등
항암 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며 세균과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여러 질병에 노출되어 감염위험이 높아져요.
전염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반려 동물등 동물의 배설물과의 접촉도 조심하는 게 좋아요.
외출 시 꼭 손을 잘 씻고, 곰팡이가 있는 곳은 호흡기로 통해 감염위험이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해요.
전 회종류를 무척 좋아했는데 항암 할 땐 정말 조심해서 다 피했어요.
야채 과일은 신선하게
채소나 과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암치료 중의 회복에 좋아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줘 충분히 섭취해 주며,
껍질채 먹는 과일은 좀 더 신경 써서 세척해서 먹는 게 좋고요.
저는 식초 넣은 물에 잠시 담갔다가 씻어 먹었어요.
호중구 수치가 낮아지면 김치처럼 유산균이 들어있는 음식도 조심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과 다르게 유산균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익혀 먹는 걸 추천해요.
고구마, 호박, 브로콜리를 자주 먹었는데 찜기에 살짝 쪄서 먹길 권장합니다.
특정 음식이 항암효과에 좋다고 그것만 집중해 먹는 것은 피하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해요.
항암은 무조건 잘 먹어야 이겨 낼 수 있다고 해요.
저 역시 먹는 건 진짜 잘 챙겨 먹으려고 했고,
그래서 잘 버티고 이겨냈습니다.
모든 환우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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