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횟집 통영 금호리조트 주변 맛집 추천

지난주 가족여행으로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리조트 예약을 다 해놓고서 보니 통영에 비소식이.... 헉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놀다 오자 해서 갔는데 진짜 이틑날은 종일 비구경만 하고 왔습니다ㅋㅋㅋㅋ

 

첫날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한 것은..... 리조트에 들어가자마자 짐 풀고 맛집 알아보기^^

저희가 이틀 지낸 숙소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였어요.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별점과 리뷰를 열심히 읽어보고 고민 후 그냥 리조트 앞에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해서 금호횟집으로 정했습니다.

금호횟집 메뉴판

여러 횟집과 고깃집을 고민하던 중 일단 첫날 회를 먹자고 했고, 주변에 검색을 했더니 평이 애매하더라고요. 거리도 도보로 10분 정도 나가야 하고,, 그러다가 금호횟집은 리조트 주차장 내에 있으며 가성비 괜찮은 것 같아서 갔는데 다 먹고 나서 금호횟집을 선택하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저희는 아이 둘과 어른 둘 총 네 명이었어요.

모둠회를 소 8만 원짜리 주문하였고, 아이들에게 뭐 먹고 싶니? 물어보았더니 둘 다 전복 먹고 싶다고 해 해물류는 추가로 전복 5만 원짜리 주문하였습니다.

 

해산물들과 반찬

하나둘씩 나오는 갖가지 해산물들과 반찬들

6시간을 통영으로 달려오며 아침 먹고 휴게소에서 군것질하며 왔기에 모두가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어요.

김밥이 나와 아이들에게 하나씩 먹으라며 챙겨줬는데 너무 허겁지겁 먹었나 김밥의 맛이 기억이 잘 안 나네요ㅋㅋㅋ

초밥과 부추전/해산물

해산물들이 나옸는데 소라 킬러인 아이들이 열심히 먹어서 한 개 맛보았습니다.

초밥이 나왔는데 미리 아이들 먹일 거라 고추냉이는 빼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초밥은 아이들이 순삭 해버려 맛도 못 봤네요~ㅋㅋㅋ 부추전이 나왔는데 쭉쭉 찢어 아이입에 맛보라고 줬는데 잘 먹었어요. 고소하고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내돈내산 모둠회와 전복회

드디어 회가 나왔어요~ 저는 광어 우럭만 대충 알지 회의 종류를 사실 잘 몰라서 그냥 주는 대로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쫄깃한 식감의 회였습니다. 신랑과 저는 그냥 연어회만 아니면 됩니다.

회 양은 중 사이즈 시켰으면 남길 뻔!! 거의 신랑과 둘이 먹었는데 살짝 물리기 직전까지 갈 뻔했습니다.

 

회와 함께 동시에 전복회가 나왔는데.. 우리 아이들 급하니 젓가락으로 잡히지도 않고, 그럴 땐 그냥 손으로 먹어라 얘기했더니 정말 둘째는 손으로 누나한테 뺏길세라 흡입하더라고요. 싱싱한 회와 전복~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다가 보니 아이들이 배가 불러오는지 먹는 속도가 느려졌어요~ 그때 전복을 몇 개 먹어봤는데 오독오독하니 싱싱함이 느껴졌네요.

가성비 굿!!

매운탕 말고 아직도 나올게 더 있었나?

산 낙지가 작은 접시에 하나 나왔고, 갈치구이와 콘치즈가 나왔어요.

열심히 전복을 먹던 둘째가 이제 산 낙지를 보고 젓가락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와 밥을 이렇게나 잘 먹었더라면 진짜 매일 칭찬해 줄 텐데... 생각이 들었어요.

통영금호리조트 금호횟집 맛집 추천

갓 튀긴 새우튀김이 나왔는데 안에 새우살이 엄청 부드러웠어요. 먹으면서 금호횟집에 오길 잘했다 계속 생각했어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 3 테이블 정도 손님들이 있으셨는데 저희 먹고 있을 때 가족단위의 손님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아무래도 리조트 앞이라 여행 오신 분들이 오셨던 것 같아요. 가성비 좋고 푸짐하고 거기다 싱싱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초밥 먹고 약간 부족한 것 같아 혹시 더 줄 수 있는지 여쭈었더니 추가적으로 챙겨주시고 가게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나중에 통영금호리조트에 다시 간다면 이곳 금호횟집 다시 갈 것 같습니다^^

경남 통영시 큰 발개 1길 33 금호충무마리나콘도

055-645-5828

통영가서 생선구이를 먹는다면 장방식당

통영가서 생선구이를 먹는다면 장방식당

통영 소머리곰탕 맛집 산양식당

통영 소머리곰탕 맛집 산양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