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머리곰탕 맛집 산양식당

지난주 가족들과 통영 여행 다녀왔다가 둘째 날 아침 겸 점심식사로 소머리 곰탕 맛집 산양식당에 다녀왔는데요. 잡내 없고 부드러운 고기가 듬뿍 있어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올려 볼게요.

 

여행 첫날 모둠회와 해산물을 먹고나서 둘째 날은 국물이 먹고 싶었는지 신랑이 검색을 해보다가 이곳 산양식당에 가자고 추천했습니다.

 

첫날 먹었던 모둠회 맛집 금호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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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식당 주차장

산양식당은 통영 중앙시장 근처인데 좁은 골목길 안에 있어 차량이 가게 쪽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비도 왔고, 오래전 통영 중앙시장 갔을 때 주차장이 꾀 넓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곳이 모두 큰 광장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주차장을 찾아 중앙시장 근처를 좀 빙빙 돌아 돌아 가게와 멀지 않은 곳에 유료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 후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주차비 900원 냈습니다.

산양식당 가게 앞

주차 때문에 도착 전 빙빙 돌고 돌아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제야 밥을 먹겠구나

가게 입구에서 보니 백반기행에 나온 곳이었습니다. 종종 보는 프로그램인데 방송에 나왔다고 하니 왠지 맛이 더 기대되었어요.

산양식당 가게 안

가게 안에 들어가니 손님이 없어 바로 주문했어요. 신랑이 맛집 검색하며 알아볼 때 이곳 산양식당에 소머리곰탕뿐 아니라  비빔밥도 유명하다며 얘기해 주었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워낙 사골국물, 곰탕, 순댓국, 소머리국등 좋아해 소머리곰탕으로 통일했어요. 아이들은 특소머리곰탕 (15000원)을 하나 시켰고, 신랑과 저는 그냥 소머리곰탕(1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차림표 메뉴판과 가게 안에 걸린 방송에 나온 현수막을 하나 찍었습니다. 

바로 밑반찬아 나왔고, 소머리 곰탕도 바로 나왔습니다.

 

소머리 곰탕에 달걀이?

이 곳은 특이하게 곰탕에 달걀이 들어가 있어요. 주문 후 직원분께서 달걀 넣을지를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모두 달걀을 넣어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산양식당 소머리곰탕

고기가 흔히 먹던 머릿고기보다 살코기가 많았고,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잡내도 없고 깔끔한 맛있고요. 달걀은 저는 덜 익힌 걸 싫어해 국물이 뜨거울 때 풀어서 익혀서 먹었습니다.

아이들 먹일 특소머리곰탕

아이 들 건 미리 매운 양념이나 야채를 빼달라고 요청하였고, 달걀을 물어보셔서 넣어달라고 해 음식이 나오자마자 아이들 먹일 수 있게 덜어서 나누어줬어요. 특이다 보니 고기양이 보통 소머리 곰탕보다는 조금 더 많아요~

부드러운 고기 듬뿍 소머리곰탕

배도 고프기도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랑은 깍두기가 맛있다며 애들에게도 같이 먹으라고 가위 가져와 잘라서 하나씩 밥에 올려줬는데 8살 둘째도 깍두기 계속 더 달라며 밥을 다 먹었네요. 통영 가서 아이들 데리고 밥 먹을 수 있는 소머리 곰탕집 내돈내산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산양식당 주소/연락처

경남 통영시 강구안길 29
055-645-2152
11:00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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