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혈액암11 림프종 관해 후 5번째 정기검진 앞두고 시간이 흘러 림프종 진단받은 지 2년이 넘어가며, 어느덧 5번째 정기검진을 앞두고 있네요. 다음 주에 검진 앞두고 있는데 그동안 몸상태는 어땠는지 지금 어디가 불편한지 생각해 보다가 글을 올려보게 되었어요. 1. 흉통(가슴 답답) 저는 림프종 진단 전부터 가슴속 어딘가 답답하고 숨 막히게 아프다는 증상이 있어 내과 방문해 진료를 받았는데요. 위염증상인 줄 알고 약도 먹어봤고, 그러다가 자궁경부암 검사차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보다가 종양이 발견되어 대학병원에 가서 여러 검사를 걸친 후 혈액암이라는 걸 알게 된 케이스인데요. 흉통의 원인을 모르겠는데 항암 전에도 있었던 증상이며, 항암 중에도 가슴이 답답했고, 항암이 끝난 지금도 종종 가슴 답답한 통증이 지속되고 있어요. 그동안의 정기검진에 선생님께 얘기를.. 2023. 4. 3. 혈액 건강에 도움 되는 10가지 저는 림프종 진단을 받고 건강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져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면 많이 읽어두는 편인데요. 림프종은 혈액 관련 병이기 때문에 혈액 건강에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혈액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은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어요 : ) 피는 동물이나 사람이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물질 영양소와 산소를 끊임없이 공급받아요. 액체 성분인 혈장과 세포 성분인 혈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로 이루어져 있으며, 혈장은 약 90%가 물이며 영양소를 비롯한 여러 물질이 녹아져 있어요. 산소와 단백질, 비타민 등 우리가 생존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전달하는 혈액은 세포의 활동으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허파로 운반하고, 노폐물을 간이나 콩팥으로 보내져 분해하거나 소변등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 2023. 3. 15. 항암 5차 이후의 일상 항암치료 후 저녁부터 꼼짝없이 누워만 있는다. 물을 엄청 마셨던 1,2,3차 때보다 차수가 올라갈수록 확실히 물양이 줄었다. 많이 마시려 해도 목만 적시고 물을 내려놓게 된다. 점점 더워지는데 이불을 자꾸 덮는다. 땀도 많고 더위 엄청 타는데.. 뭔가 추위가 느껴지는 거 같다. 체질이 변하는 건지 약의 부작용인지.. 밤새 끙끙 앓는 소리 내다 겨우 지쳐 잠들고 아침에 약 먹어야 해 일어나 대충 죽을 먹고 계속 잔다. 그러다 보면 밤에 잠 못 들고 새벽에 뜬 눈으로 지새우고.. 반복적인 것 항암 후 일주일은 변비와 불면증으로 엄청 고생한다.. 신기하게도 일주일이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 항암하고 다음 날.. 아팠던 게 언제냐며 다시 살아난다. 둘째 하원을 직접 하겠다며 버스 타고 본가에 다녀왔다. 이.. 2023. 2. 2. 2021-04-23 항암 4차 중간 검진에 관해 받고 이제 조금 편한 마음으로 남은 항암을 받으려고 했고, 어김없이 항암 받으러 가는 날 노트북과 겉옷을 챙겨 지하철을 타고 병원에 갔다. 늘 한번씩 찍어주는 암병원~ 병원을 내가 이렇게나 자주 올 줄이야. 점심시간쯤 갔는데.. 생각보다 대기인원이 많지 않아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요일에 따라 다른 건지 어느 날은 엄청 넙치 듯 많다가 어느 날은 이렇게 한가하기도 한 듯. 알 수 없다.ㅎㅎ 어김없이 접수하고 카페에 앉아 자리를 잡고 일을했다. 사실 일은 몇 달 정도 쉴 수 있다면 쉬고 싶다는 생각 엄청 많이 했는데.. 항암 6차까지 몇 번 빼먹은 일은 있지만 쉬지 않고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최선을 다했다. 물론 체력이 부쩍 달려 소홀할 때도 있지만..ㅎㅎ 스스로 이 부분은 칭찬행~ 치.. 2023. 2. 1. 항암 3차 이후의 일상 3차 항암을 하고 친정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자마자 침대에 눕는다. 나는 친정에 있고, 신랑은 아이둘을 데리고 본가 집으로 갈 건데.. 저녁이 걱정되어 친정에서 먹고 가라고 얘기했다. 친정부모님, 여동생, 신랑과 아이 둘 중국집에서 짜장면, 짬뽕, 양장피를 시켰다. 나는 그냥 죽만 먹고 자려고 했고.. 거실의 음식냄새가 방으로 들어온다. 이렇게 또 울렁거리기 있기 없기!!!!!!!!!! 새로 처방받은 약을 먹고 누웠다. 음식냄새 이렇게 역한 건 처음이었다. 맛난 음식 먹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가족들.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 가족들이 걱정하는 내 이야기 고맙고 또 고마웠다. 근데.. 몸 상태가 이러니 모든 게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저녁을 다 먹은 거 같아 신랑에게 얼른 애들 데리고 집.. 2023. 2. 1. 2021-04-02 항암 3차 시작이 반이다!! 이제 진짜 반 왔다!! 혼자서 잘할 거야! 잘할 수 있어~ 속으로 계속 혼잣말로 스스로에게 힘내라고 했다. 1차 때는 입원으로 진행해서 신랑이 계속 같이 있었고, 2차도 하루 쉬어 신랑이 함께 있어줬고, 3차는 혼자 와서 혼자 맞고 신랑 퇴근에 맞춰 함께 집에 가기로 했다. 매번 병원 가며 일에 지장 주기 미안하고, 막상 혼자 와서 하려니 뭔가 또 걱정과 무서움이..ㅠ 그래도 혼자서 잘하고 나왔다고 보여줘야겠다 다짐했다. 일을 해야해 주사실 대기하며 노트북 꺼내 카페에서 일을 했다. 대충 다 해놓고 항암 전 1시간 전에 먹어야 하는 아킨지오를 먹었다. 긴장이 밀려온다~ 노트북 덮고 대기실 의자에 앉아 언제 내 이름이 뜨나 기다렸다. 드디어 이름이 떠서 들어갔다. 매번 케모포트에 바늘.. 2023. 2. 1. 2차 항암후 머리가 빠진다. 1차 후 머리를 밀어 버렸다. 계속 안 빠지는 것 같아 탈모가 혹시 안오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2차 후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탈모가 그냥 머리가 우수수 떨어져 빠지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우수수 빠지기도 하지만 두피가 엄청 따갑고 아프고 살짝만 스쳐도 아프다. 듬성듬성 빠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머리 자체가 까맣지가 않고 내 두피는 하얗게 보일 정도로 많이 빠졌다. 건강해지면 머리를 얼른 길러보고 싶다. 워낙 숱이 적었는데.. 더 적어지면 안 돼ㅠㅠ 곱슬로 숱이 더 많아지신 분들 글 읽었는데 나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머리 밀 때 울지도 슬프지도 않았던 나.. 시간이 흐르고 흐르다 보니 거울 보기가 싫어진다. 뭔가 자존감도 낮아지고, 가발을 쓰다 보면 우울해진다. 어서 가.. 2023. 2. 1. 항암 2차 이후의 일상 2차 항암 후의 증상.. 1차도 힘들었지만 2차도 너무 힘들었다. 구토 증상에 괴로웠던 기억이 가장 크다. 구토가 나오지도 않는데.. 자꾸 울렁울렁. 울렁거림이 심해 손을 넣어 억지로 토하고..ㅠㅠ 24시간 힘들고 괴로웠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졌다. 구내염이 오려는 증상이 또 있는 것 같아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계속해서 입안에 뿌렸다. 입안이 따끔 거리는 느낌에 붓는 증상이 있는 것 같았지만 다행히 구내염 없이 지나갔다. 친정집에서 요양중이라 딸아이와 공원에 가서 하체운동을 종종 했다. 다리에 힘이 없어 걷기도 어렵고, 자꾸만 휘청거리는 게 싫어 일부로라도 하체운동을 하려고 나갔다. 어디선가 봤는데. 항암 후 먹는 알약(소론도)이 근육의 소실을 가져와 근육이 빠진다는 걸 보았다. 원래 .. 2023. 2. 1. 2021-03-10 항암 2차 2차 글을 미루고 미루다 3차를 앞두고 올리게 되었다. 2차 때 사진을 보고 있자니 속이 또 울렁거린다..ㅠ 하는 일이 블로그 광고다 보니 일로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내 블로그는 내팽개 쳐놓은 셈. 그날 기억을 떠올려 2차 항암 일기를 써본다.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 9시-3시 사이에 와서 대기하고 주사실에서 맞고 가면 돼요!! 늦잠도 자고 시간 넉넉히 점심때쯤 병원에 도착했다. 오마이갓뜨 대기인수 거의 50명..... 일찍 올걸.........ㅠ 기다리며 한 끼도 안 먹은 남편은 샌드위치로 허기진 배만 채웠고, 나는 옆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렸다. 차례가 와서 접수를 하니. 오후 5시 반까지 주사실 앞에 대기를 하라고 한다. 주사실은 처음이라 뭘 모르고 이렇게 왔다가 대기.... 의 연속.. 2023. 2. 1. 2021-02-09 조직검사 결과 듣는 날 조직검사 수술 후 결과를 기다리기까지 2주 넘는 시간이 2년을 기다리는 듯했던 것 같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아픈 거 잠시 잊고 아이들과 가정에 집중하려 시간을 보냈다. 2월 9일 오후 7시에 예약. 두 시간전에 와서 피검사와 X레이 검사를 하라고 했다. 4시 좀 넘은시간 도착해서 두 가지 마치고 퇴근한 남편과 병원 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진료가 있는 암병원으로 걸어갔다. 또 떨리고 긴장 되고 과연 뭐라고 병명이 나올까 궁금하기만 하고.. 걱정만이...ㅠㅠ 기다려도 기다려도 순서가 오지 않는다. 설 명절 앞두고 진료가 많아서 상담시간이 지연된다고 했다. 거의 8시 넘은시간 드디어 차례가 왔다. 난소에 큰 종양을 제거하길 잘했다며, 작은 종양 제거했다가 결과가 제대로 .. 2023. 1. 31.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