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림프종이야기

23.12.13 림프종 항암 후 6번째 검진 검사

by 팔사오구 2023. 12. 14.
반응형

아팠던 날들을 점점 잊혀 가는 날들을 보낸 채 림프종 검진 앞두고 검사가 있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20년 12월 자궁경부암 검사를 갔다가 난소에 혹을 발견하고 21년 1월 난소의 혹은 림프종이라는 종양을 알게 되고 그 후 조직검사와 항암 6차를 마치고 지금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하고 있으며 여름에 다녀오고, 12월에 예약을 잡아두고 아직 멀었지 생각했는데 금방 다가오네요.

 

 

 

이번 검사는 피검사+엑스레이+CT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CT검사 예약은 1시 20분 거의 1시에 도착했는데.. 피검사를 하고, 엑스레이는 바로 받았어요.

자주 가다 보니 뭔가 시간을 아끼는 나만의 노하우가 생긴 듯합니다.

피검사
피검사 후 팔뚝

 

병원을 도착하자마자 수납을 끝내고 바로 피검사를 합니다.

끝내자마자 엑스레이를 받으러 가는데.. 빠르게 끝낼 수 있는 비결은 여자라 얘기 꺼내기 그렇지만 스포츠 브라입니다.

 

반응형

 

엑스레이, CT 모두 옷에 쇠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면으로 된 속옷을 착용하고, 옷을 갈아입으라고 안내를 받으면 스포츠 브라라 위아래 쇠나 장식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검진
CT바늘 꽂고

 

 

빠르게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끝내고 CT를 받으러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안내해 주신 간호사가 복부 CT이기에 바지는 버클이 있어 갈아입으셔야 해요라고 얘기해 탈의실 가서 옷을 갈아입고 대기했습니다. 엑스레이 빠르게 몇 분 안 걸리고 받아서 좋아 좋아 생각했는데 CT에는 결국 탈의가 필요했네요! 늘 하는 엑스레이만 생각했던것 같네요.

 

검진 시 환복은 보통 면으로 된 옷이었는데.. 이번에는 옷이 부직포 재질로 된 일회용이었어요.

큼직해 입고 벗기 좋았지만.. 그 상황에 저는 잠시 환경을 생각하고 있었네요.

하루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이 대학 병원에 이 부직포 가운을 잠시 입고 얼마나 버려지고 쓰레기가 넘쳐날까.. 위생을 따져 봤을 때는 찜찜하게 느끼는 환자들에게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맞는 것이라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금식은 전날 저녁에 간단하게 먹은 게 다이고,,,

CT는 1시 20분인데 바늘 꽂고 대기실 앞에 앉았는데 2시가 다 되어갔습니다.

배가 고파 예민한 건지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있었어요.

그래도 내 건강을 위한 검진이니.. 부디 아무 일 없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용하 얹어 두 손을 모으고 빌어 보았습니다. 이번 검진도 분명 건강하다고 통과라고 듣길..

 

제 이름을 불렀고, 10분? 도 안 걸리는 CT 검사를 간단히 맞추고 왔습니다.

검진 진료는 다음 주인데.. 이번 검진에도 아무 일 없이 정상이라는 그 얘기 듣고 싶네요.

 

 

지속적 목감기처럼 인후통 증상/ 식도염 증상 알아보기

 

지속적 목감기처럼 인후통 증상/ 식도염 증상 알아보기

최근 목감기처럼 목이 아픈 증상이 계속되어 이비인후과와 다른 의원을 다녀왔는데 약을 먹고 계속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건강검진을 받았던 나름 큰 병원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snkstory.tistory.com

23.6.20 림프종 항암 후 5번째 정기검진

 

23.6.20 림프종 항암 후 5번째 정기검진

21년 1월 림프종 판정받고 6차 항암 치료 후 5번째 정기검진을 다녀온 후기 올려 볼게요. 현재 6개월 단위로 정기적 검진을 다니고 있는데 작년 10월에 다녀오고 이번 5월이 검진날이었어요. 근데

snkstory.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