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문화 얼마가 적당한 금액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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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세뱃돈에 대해 초등학생 딸과 아들이랑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친인척 중 아이들이 별로 없어 한 번 받을 때마다 오만 원권을 쉽게 받아 왔습니다.

 

너희들은 세뱃돈이 얼마가 적당해? 라고 물으니

10만 원을 주면 완전 땡큐지~라는 반응입니다.

 

응??ㅋㅋㅋㅋㅋㅋ

 

그냥 만원 받으면? 이라고 했더니 2학년 아들은 좋아!라고 했고,

6학년 딸은 얼굴을 찡그리네요.

그건 주는대로 받는 거지 적다고 그럴 필요는 없는데 씁쓸합니다.

세뱃돈 얼마가 적당한건지 알아볼게요.

 

 

세뱃돈이란?

 

설날에 아이들이 집안 어른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세배하고 받는 돈을 말하며,

한국의 설 명절 때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풍습입니다.

세뱃돈은 신권, 아니면 깨끗한 돈으로 주는 풍습이 있으며,

아무래도 새해 첫날 받는 돈이니만큼 부정 타지 말고 좋게 쓰라는 의미를 담아 주는 것 같습니다. 

 

 

적당한 세뱃돈은 얼마일까요?

 

세뱃돈에도 황금기가 있습니다.

주로 진학 할 때나 고3 졸업하는 해의 설날, 재수한 경우 대학교 입학 하는 해의 설날로 봅니다.

아이들 입학 할 때 가방, 또는 교복등 구매하라고 보태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한 금액의 세뱃돈이란?

 

세뱃돈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나 나이, 형편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 이하는 3만 원, 중학생에게는 5만 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는 1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세뱃돈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세뱃돈을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싱글족이나 딩크족이 늘어나면서 명절 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경기 침체로 인해서 세뱃돈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세뱃돈은 형식적인 의무보다는 마음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과 기분을 고려해 형편에 맞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뱃돈을 주지 않는 경우

 

일반적으로 성인이 되면 세뱃돈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는 시기는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면 주지 않는 가정도 있고,

사회인이 되어 소득이 생기면 주지 않는 가정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상대방의 입장, 기분을 고려해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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