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중 아이와 가 볼만한 곳 석탄박물관

거의 매년 가는 보령 여행. 여름에는 당연히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또 성주산 계곡물에 발 담그고 백숙을 먹고 오고 했습니다. 요즘처럼 쌀쌀할 때 가면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보령석탄박물관에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단 실내로 되어 있어 아이들과 가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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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몇 년 전에 다녀왔는데.. 둘째 아이가 기억에 전혀 없다고 해서 이번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둘째 날 우유창고에 갔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다음 코스는 보령석탄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보령여행 중 아이와 가 볼만 한 곳 우유창고

보령여행 중 아이와 가 볼만 한 곳 우유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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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왔지만 처음 온 것처럼

 

 

보령석탄박물관 주차장

주차장도 적당했고, 공간 많아서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 입장료

요금 안내	개인	단체
어른(대학생 및 성인)	2,000원	1,5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1,500원	1,000원
군인(일반사병)	1,500원	1,000원
어린이(7세-초등학생)	1,000원	500원
노인(65세이상)	무료
영유아(6세이하)	무료

 

보령시민은 50% 할인되며 요금 적용을 위해서는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저희는 어른 둘, 아이 둘이라 6,000원의 요금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 내부모습

 

박물관 안에 들어갔는데 저희 입장하는 동시에 단체 손님들이 몰려왔습니다. 뭔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앞에 가리고 있어 입구에서부터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들어가 앞부분 패스하고 안쪽으로 움직이니 좀 한가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연탄을 물어봐도 티브이에서 본 것 같지만 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딸아이가 석탄으로 연필하고 샤프심 만들고 있잖아 이러며 동생에게 알려주네요. 

광차밀기

 

보령석탄박물관 체험존

아이들이 체험해 불 수 있는 막장체험, 광차 밀기, 굴착기로 터널 뚫기 등 여러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다른 거는 보는 둥 마는 둥 하는 것 같더니 이런 체험에는 적극적인 아이들입니다. 우린 게임으로 즐기고 있지만 이걸 광부들이 직접 무거운 석탄을 가득 채우고 밀었을 거라 생각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이들과 얘기해 보았습니다.

석탄 캐는 과정의 모형

 

 

굴처럼 모양을 파고 들어가는 과정을 모형으로 표현해 보기 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공, 발파, 경석처리, 채탄작업, 굴진 등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지만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금기

 

 

외부로 나가는 길에 냉풍터널이라는 곳으로 들어가 걸었습니다. 광부들의 특별한 금기를 적어 두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얼마나 힘들게 일해 왔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이들과 보령 대천 여행중인데 어디를 가봐야할지 고민이시라면 보령석탄박물관 추천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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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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