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식구들과 베트남 푸꾸옥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어른과 아이들 포함 딱 10명이
추운 겨울 따뜻한 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계획했는데
기다리던 1월이 드디어 왔네요.
여름부터 나왔던 얘기였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9월에 여권 만들고, 바로 비행기표를 예약하였고,
그동안 숙박과 계획은 형님네가 맡아서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여행 짐 싸기
캐리어 2개를 기본으로 갖고 가 먹을 건 비운공간에 선물 담아 오고,
각 여분 백팩 가방도 추가적으로 챙겨갔습니다.
일단 소주는 빠질 수 없으니 각 가방에 4개씩 챙겼고,
라면, 햇반, 고추참치, 김 등 챙겨보았는데
현지 음식이 다 맛있어서 소주 빼고 조금씩 남아서 다시 갖고 왔네요.

출발
설레는 순간 여행 가방을 가지고 집에서 나오는 순간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 출발인데
오후 2시에 형님네 가족과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짐도 많고 시부모님 모시고 가야 해
저희는 차량 주차 대행을 미리 예약해 두었고,
짐 부치고 하는데 줄이 길단 얘기 듣고서
출발 3시간 전에는 도착하기로 서둘렀네요.

공항 가는 길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온 세상이 뿌옇고 날씨가 안 좋네요.
시야가 안 좋아 천천히 조심히 달려서 주차 대행업체로 향했습니다.
주차대행업체에 도착 전 미리 전화해 두고
업체로 가서 차량 점검과 금액 계산을 했습니다.
실외 주차 9만 원/실내 주차 14만 원
저희는 눈소식이 있을 것 같아 실내주차를 했는데
다녀와서 보니 딱히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실외주차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결제가 끝나고 담당 기사님이 저희 차를 직접 운전해서
공항에 데려다주시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주차대행업체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
공항이 북적거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가로웠고,
사람도 많지 않아 모든 게 수월했어요.
짐 부치고 안으로 들어가 식사를 했고,
시간 맞춰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비행기에서 시간 보내기
인천공항에서 푸꾸옥까지 5시간 30분 비행이라
아이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생각을 했어요.
큰아이는 옥 씨 부인전을 넷플릭스로 다운을 받아 놓아서 보았고,
둘째는 와이파이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을 다운로드하여 놓았어요.
팔이 아플 것 같다며 손으로 폰을 들고는 보기 싫다고
기내식 접이식 테이블에 활용해 스마트폰 고정하는 방법을 알아 갖고 왔습니다.
아래 링크를 보고서 활용해 보시길 추천해요.
저도 비행 중 할 게 없어 같이 다운로드하여서 게임을 해보았는데요.
게임 종류가 다양해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와이파이 없이 비행기모드로 게임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여보세요.
강추합니다.
비행기 사고로 떠들썩한 시기라
좀 걱정도 있었는데
안전하게 베트남에 잘 도착해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했네요.

푸꾸옥 도착
푸꾸옥 공항의 입국 수속이 굉장히 느린 편입니다.
거의 줄 서서 한 시간을 서 있었어요.
목이 말라 우는 아이, 다리가 아파 주저앉는 아이 많았어요.
저희 딸은 속이 울렁거린다고 해 손을 얼마나 주물러줬는지
공항에 도착해서도 계속 속이 안 좋다고 해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좋아졌습니다.
미리 예약한 기사님의 차를 타고 숙소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빈펄리조트 체크인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빈펄리조트이었습니다.
형님네가 예약을 해서 정보가 없었는데 입구 로비부터가 좋은 숙소임이 느껴졌어요.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하며
한 사람 한 사람 태블릿 PC로 얼굴 인식을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초췌한 모습이라 사진을 볼 때마다 부끄러움은 스스로의 몫이었네요.
(조식 밥 먹으러 갈 때마다 찍어둔 사진으로 얼굴 인식을 합니다.)

첫 뚝뚝이 탑승
숙소를 들어가기 위해 로비에서 뚝뚝이를 탑니다.
저희 10명인데 모두 탈 수 있게 굉장히 다양한 뚝뚝이가 있어요.
처음 탄 뚝뚝이였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늘 저렇게 뒷자리에 거꾸로 타 사람들에게 인사하며 신나게 다녔습니다.
숙소에 들어가니 한국 시간으로 거의 1시 반이었고, 베트남 시간으로 11시 반이었어요.
숙소에 가서 각 가족마다 방을 정하고, 짐을 풀고 가볍게 룸서비스를 시켜
신랑은 소주 한잔, 여자들을 맥주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답니다.
공항 도착 | 비행기 시간 3시간전 도착 |
주차 대행 | 인천 에어포트 주차대행 |
비행 | 5시간 30분 |
공항에서 빈펄리조트까지 | 차로 50분정도 이동 |
마무리
도착해 밤이라 어두컴컴한 베트남의 풍경을 봐왔지만
오랜만에 온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설렘이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
푸꾸옥에서의 여행 일정 다음에 또 올려볼게요.
베트남 푸꾸옥 가족여행 4박5일#2(빈펄언더월드푸꾸옥,그랜드월드,웨일스파,꼬어이)
베트남 푸꾸옥 가족여행 4박5일#2(빈펄언더월드푸꾸옥,그랜드월드,웨일스파,꼬어이)
푸꾸옥에 도착한 전날 너무 늦게 자버린 탓에아침에 매우 힘들었던 1인입니다.아예 한숨도 안 잔 것처럼 피곤한 하루 시작하지만 여행이니 즐겁게 보내려고 했어요.눈뜨자마자 어두워서 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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