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에 도착한 전날 너무 늦게 자버린 탓에
아침에 매우 힘들었던 1인입니다.
아예 한숨도 안 잔 것처럼 피곤한 하루 시작
하지만 여행이니 즐겁게 보내려고 했어요.
눈뜨자마자 어두워서 안 보였던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도 매우 맑고 숙소마다 보이는 풀장을 보니
괜히 설레는 아침이었어요.
2층에 머물렀던 저와 딸아이는 이제 막 일어났는데
1층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잤던 둘째 녀석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이미 물놀이 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은 어찌나 대단한지..
장보기(청년마켓)
늦은 저녁에 도착한 저희는 숙소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리조트에서 준 작은 병으로 몇 개 없으니 아껴먹고 있었어요.
아껴 마시려니 왜 이렇게 목이 타고 마른 지.. 애들도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첫날 오전은 리조트 내 조식을 먹고 숙소에 들어와 애들 물놀이시키고,
어른 몇 명만 나가서 장을 보자고 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나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킹콩마트였는데 거기까지 나가지 말고
그랜드월드에 작은 마트들이 많으니 그곳에서 간단히 장을 보기로 했어요.
셔틀버스 타고 나가 그랜드월드에 내려서 걸었습니다.
처음 보는 거리가 낯설어 사진을 막 찍어 두었죠.
한글로 보이는 가게들 간판이 얼마나 반갑게 느껴지던지..
그중 JMT라고 적혀 있어서 보니 코리아 레스토랑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망고주스 마시기
목적은 장을 보기 위해 나왔지만
망고, 파인애플 주스들 집에 쭉 많이 보이길래
앉아서 잠시 마시고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길 걷다가 좀 커 보이는 가게에 주문을 하고 망고 주스를 시켰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맛없는 주스 첨이였습니다.
달지도 시지도 아무 맛도 안 나고 망고향만 느껴지는 망고주스였네요.
하지만 경치도 좋고 바람 솔솔 불어와 덥지도 않으니 참고 마셔주겠다.
시어머니께서는 다 마신 쓰레기 점원에게 전달하며
'이거 맛없어'라고 얘기를 했는데.. 알아듣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싼 맛에 한잔 마셔주고 장을 보러 갔습니다.
걷다 보니 길에 사람도 없고 너무 한산했어요.
원래 푸꾸옥이 이런가 싶었는데
오후에 보니까 사람 무지 많았습니다.
점심 포장(JMT), 망고와 두리안 구매
청년마켓이라는 곳에서 맥주, 물, 숙소에서 먹을 먹거리를 사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JMT에서 제육볶음, 불고기, 볶음밥을 포장했습니다.
음식을 포장하는 사이 건너편에 망고를 팔고 있어 가 보았습니다.
망고를 구매했더니 바로 자리에서 손질을 해주었고,
두리안도 먹어보고 싶어 사 봤습니다.
냄새가 심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두리안.
혹시나 냄새 때문에 가지고 들어가기 불편할까 봐
포장을 잘해달라고 얘기했는데
그냥 망고랑 똑같이 담아줘서
제가 직접 비닐을 하나 더 뜯어 한 번 더 담아서 가져갔습니다.
뚝뚝이 탑승
장을 보고 짐을 잔뜩 들고 셔틀버스에서 내렸던 자리로 갔더니
뚝뚝이 하나가 와 있었어요.
셔틀버스를 기다리려니 한 15분 기다려야 했는데
뚝뚝이를 한 번 타고 가볼까?
형님네가 가격을 물어보니 적당했는지
버스 타지 말고 똑똑이를 타고 가자고 해
얼른 타고 달렸습니다.
무지 더울 줄 알았는데 저는 전혀 덥지 않았으며
가만있으면 따뜻한 정도였고,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팔이 햇빛에 타는 게 싫어 얇은 난방을 걸치고 다녔는데
덥지 않고 딱 적당했어요.
점심 먹고 망고와 두리안 먹기
포장해 온 음식사진은 먹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이 없네요.
저는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김과 함께 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밥을 뚝딱 먹고 사온 망고와 두리안을 펼쳤더니
아이들이 냄새난다고 이게 뭐냐며 아주 조금 한 입만 달라고 하네요.
이쑤시개로 작게 잘라서 한입 줬더니 음~~~ 맛있네..라고 하더니
다신 달라고 안 하네요.
대신 망고는 진짜~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 평소에 망고를 엄청 좋아하던 딸도 엄청 먹더라고요.
마사지(웨일스파)
점심을 먹고 그랜드월드에 나가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어요.
마사지를 받고 저녁도 먹고 숙소 들어오는 게 일정이었습니다.
여러 곳 알아보시더니 형님이 웨일스파라는 곳을 찾았고, 예약을 했습니다.
2+1이라고 해서 저희 부부와 형님네 부부 해서 4명이 받고,
아이 둘은 무료로 마사지받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성장마사지로 다리만 받기로 했고, 엄마들과 들어간다고 해서
4인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아래 속옷만 입고 가운으로 갈아입으라고 해 옷을 갈아입었는데
저희 둘째 가운이 바닥에 질질~ 너무 웃겨서 한 장 찍어두었습니다.
저와 형님은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시원하면서 아프고
아프다고 하면 너무 살살할 것 같아서 그냥 받고 있었어요.
너무 피곤해 자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잠이 안 오는지
눈만 감고 마사지 잘 받고 있는데 어디서 코 고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바로 제 옆에서 나는 것 같아
울 아들 잠들었구나 했어요.
마사지가 끝나고 커튼을 걷어보니 아이가 엄청 잘 자고 있네요.
그래서 든 생각은 그래서 마사지를 받은 거야? 안 받은 거야?
잠에서 깬 아이에게 물었더니
다리에 오일을 발라 마사지해주는 것 같았는데
잠이 들어서 모르겠어~라고 하네요.
아무튼 우리 아이의 첫 마사지의 경험 웃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원하게 마사지 잘 받고 나왔고요.
웨일스파 정보
주소
grand world commercial street, zone, SA 03-38, Ganh Dau, Phu Quoc, Kien Giang, Vietnam
전화
+84906682773
웨일스파 가는 방법
빈펄랜드에서 차로 7분
코스 별 마감 시간
60분 코스 21:30
90분 코스 21:00
120분 코스 20:30
이용료 - 유료
이곳의 이용팁
예약 가능(카카오톡 WHALESPA)
픽업 서비스 - 장소별 이용료 상이(카카오톡 문의) 한국인 직원, 한국어 안내판 있음
카드 결제 시 부가세 5% 별도
저녁 식사(꼬어이)
마사지를 다 받고 잠시 거리를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꼬어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마사지샵에서도 추천해 주었고,
검색했더니 맛집으로 유명했던 곳이었나 봐요.
2층으로 안내를 해줘 올라가서 테이블에 앉고 메뉴를 시켰어요.
아이가 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바람에 사진이 달랑 저 두장뿐...
저희가 맛보았던 것은 반쎄오,미싸오하이산(해산물볶음면),넴루이(떡갈비),
꽃게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분짜, 공심채마늘볶음을 먹어보았습니다.
입맛이 좀 까다로운 저에게는 음식 하나하나 맛있었고,
그중 공심채마늘볶음에 자꾸 손이 갔어요. 그래서 한 접시 시켜서 먹고,
다시 재주문했네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술은 맥주 타이거를 주문해 마셨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2000원 정도이고, 캔은 500ml가 아닌 330ml입니다.
멋진 야경
저녁을 먹고 나니 밖이 컴컴해졌어요.
식당에서 나가보니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아이들은 길을 다니며 사고 싶은 것 구경하고,
철판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었습니다.
딸아이가 인형을 갖고 싶다며 구매했는데
8만 동이었으니 우리나라돈 4천 원 정도에 저렴하게 샀어요.
그리고 점원에게 부탁해 멋진 배경으로 가족모두 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족여행이니 단체 가족사진을 많이 찍어보자 해서
멋진 곳 배경으로 무조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별로 한 것 없지만
뭔가 하긴 한 둘째 날 밤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랜드 월드에 저녁 되니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진짜 한국사람 많았어요.
길을 걷다가 과일가게가 있어서
망고, 두리안, 잭푸르트, 롱안(용안) 4가지를 사서
뚝뚝이를 타고 숙소로 들어갔답니다.
뚝뚝이를 타고 숙소까지 만동이였고, 우리나라돈으로 5천 원 정도였는데
아이들이 엄청 즐거워해서 똑똑이를 자주 애용했던 거 같아요.
아침 | 리조트 내 조식 먹기 |
그랜드 월드 나가기 | 리조트 내 셔틀버스 |
장보기 | 그랜드월드 청년마켓 |
숙소 들어가기 | 뚝뚝이 타기 |
점심 | 그랜드월드 존맛탱(JMT) 음식 포장 |
마사지 | 그랜드월드 웨일스파 |
저녁 | 그랜드월드 꼬어이 |
숙소 들어가기 | 뚝뚝이 타기 |
베트남 푸꾸옥 가족여행 4박 5일#1(에어포트주차대행, 진에어, 빈펄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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