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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2

2021-04-23 항암 4차 중간 검진에 관해 받고 이제 조금 편한 마음으로 남은 항암을 받으려고 했고, 어김없이 항암 받으러 가는 날 노트북과 겉옷을 챙겨 지하철을 타고 병원에 갔다. 늘 한번씩 찍어주는 암병원~ 병원을 내가 이렇게나 자주 올 줄이야. 점심시간쯤 갔는데.. 생각보다 대기인원이 많지 않아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요일에 따라 다른 건지 어느 날은 엄청 넙치 듯 많다가 어느 날은 이렇게 한가하기도 한 듯. 알 수 없다.ㅎㅎ 어김없이 접수하고 카페에 앉아 자리를 잡고 일을했다. 사실 일은 몇 달 정도 쉴 수 있다면 쉬고 싶다는 생각 엄청 많이 했는데.. 항암 6차까지 몇 번 빼먹은 일은 있지만 쉬지 않고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최선을 다했다. 물론 체력이 부쩍 달려 소홀할 때도 있지만..ㅎㅎ 스스로 이 부분은 칭찬행~ 치.. 2023. 2. 1.
2021-04-02 항암 3차 시작이 반이다!! 이제 진짜 반 왔다!! 혼자서 잘할 거야! 잘할 수 있어~ 속으로 계속 혼잣말로 스스로에게 힘내라고 했다. 1차 때는 입원으로 진행해서 신랑이 계속 같이 있었고, 2차도 하루 쉬어 신랑이 함께 있어줬고, 3차는 혼자 와서 혼자 맞고 신랑 퇴근에 맞춰 함께 집에 가기로 했다. 매번 병원 가며 일에 지장 주기 미안하고, 막상 혼자 와서 하려니 뭔가 또 걱정과 무서움이..ㅠ 그래도 혼자서 잘하고 나왔다고 보여줘야겠다 다짐했다. ​ 일을 해야해 주사실 대기하며 노트북 꺼내 카페에서 일을 했다. 대충 다 해놓고 항암 전 1시간 전에 먹어야 하는 아킨지오를 먹었다. 긴장이 밀려온다~ 노트북 덮고 대기실 의자에 앉아 언제 내 이름이 뜨나 기다렸다. 드디어 이름이 떠서 들어갔다. 매번 케모포트에 바늘..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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