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충격적인 기사를 보았어요. 바로 젤네일 UV 램프 세포 사멸 손상 및 암을 유발한다는 기사입니다. 젤네일 할 때 UV 램프를 이용해 단단하게 굳히잖아요. 가끔 저도 집에서 셀프네일 하면서 UV 쬐면서 다들 많이 하는 건데 이거 건강상에는 크게 문제없겠지?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암환자로써 암 유발 단어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어요.
UV 램프 건조 장치에 노출이 되면 DNA 손상이 발생되어 인간의 피부암에서 관찰할 수 있는 패턴의 돌연변이가 발생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요즘 네일아트 많이 하잖아요. 저 역시 기분 변화 주고 싶을 때 젤네일 발라 UV 램프 이용해 자주 손과 발에 사용합니다. 심지어 저는 초등학생 딸아이가 옆에서 하고 싶다고 하면 원하는 색상 선택해서 발라주는데.. 아.. 아이에게 괜한 짓을 하였구나 반성하게 되네요. 꼭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기사를 접하니 조심해야겠다 싶네요.
젤네일에 사용되는 uv (자외선)램프는 하루 중에 자연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에 직접적으로 쬐는 것보다 약 40% 이상이나 강하다고 합니다.
자외선(UV) 램프 건조장치가 인간 세포 손상 및 암 유발 돌연변이로 지난 17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연구원들에 따르면 매니큐어를 건조하는 사용되는 자외선(UV) 장치가 인간 세포 손상 및 암 유발 돌연변이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
네일샵에서 사용되는 자외선 건조장치는 일반적으로 젤 매니큐어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경화하기 위해 특정 스펙트럼의 UV 광(340-395nm)을 사용. 일광욕 침대(태닝 베드)는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결정적으로 입증된 UV 광선(280-400nm)의 다른 스펙트럼을 사용하지만, 네일 건조기에 사용되는 스펙트럼은 잘 연구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알렉산드로프 연구소의 박사 후 과정 연구원이자 해당 연구의 제1 저자인 마리아 지바귀(Maria Zhivagui)는 젤 네일의 팬이었지만 연구 결과를 본 후에는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몇 년 동안이나 주기적으로 젤 매니큐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젤 광택제 건조 장치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세포 사멸에 미치는 영향과 단 20분 세션 후에도 실제로 세포를 돌연변이시키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 젤 네일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연구팀은 손가락에 희귀한 형태의 피부암 진단을 받은 젊은 미인 대회 참가자에 대한 잡지 기사를 읽었고, 미인 대회 참가자나 미용사처럼 젤 매니큐어를 매우 자주 받는 사람들이 손가락에 매우 희귀한 암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는 의학 저널의 여러 보고서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는 이러한 유형의 암을 유발하는 무언가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는 것. 또한 이러한 장치가 인간 세포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분자적 이해가 전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실험 결과와 이전 증거는 UV-매니큐어 건조기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손에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태닝 베드와 유사한 UV-매니큐어 건조기가 조기 발병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경우가 적다고 해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UV 네일 건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손 피부암 위험을 정확하게 정량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역학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러한 연구를 완료해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는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지적한다.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며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잦은 네일 아트는 과도하게 손톱 주위를 다듬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부 손상으로 세균과 유해무질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일 아트 후에 최소 1~2주의 휴식 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또한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의 감염을 주의해야 하며, 젤 네일을 지울 때 사용하는 전용 리무버는 일반 리무버보다 1.5배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고, 리무버로 건조함을 일으켜 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는 조갑박리증 등이 생기지 않도록 자주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손톱이 자극에서 회복하고, 손실된 수분이 보충되는 시간을 주고,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 큐티클을 제거하지 않는 것, 손톱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낄 때는 병원을 찾는 것 등이 필요하다.
젤 네일 'UV건조기' 많이 쓰면 DNA 손상과 암 유발 돌연변이 발생?
출처-케미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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