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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독감과 일주일 일상

by 팔사오구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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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둘째 아이 A형 독감 판정받고 다음날 첫째 아이도 A형 독감 판정받았다.
그리고 분명 독감일 텐데 병원 가서 그냥 감기약 처방만 받고 골골거리며 버틴 나.

독감 증상이지만 그냥 약국 약으로 버틴 신랑.


학교도 일주일을 안 가니 아이들은 집에서 백수 놀이만 하고,

황사에 미세먼지 나쁨에 외출은 삼가고 집에서만 지내려 하니 답답함만 가득했던 일주일이었다.

일단 무조건 쉬어.
잘 자고 잘 먹고 쉬면 좋아질 거야


아이들은 하루, 이틀 몸이 아파 힘들어도 학교 안 간다고 좋다 신나 했지만 삼시세끼 끼니 걱정 하는 날 보며 신랑이 배달음식 이용 하자고 해 이것저것 시켜서 끼니를 때우게 됐다. 그러다 보니 세상만사 집안일도 싫고 밥 하기가 더 싫어지고 다 귀찮아졌다. 여기저기 몸살 기운도 있었지만 귀찮아 병이 올라와 삶의 질이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이게 사람 사는 건가!!!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 뭐라도 하면서 살아야지 이렇게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가 않군.이라는 말이 자꾸 나왔다.



병원 가는 것을 제외하고 집에만 콕 박혀 지내다가 목요일은 컨디션도 모두 회복했고,

장 보러 나가면서 아이와 잠시 외출을 했다.

커피와슬러시
커피와 슬러시

감기에 목아픔 증상이 있다면서 슬러시는 꼭 먹어야겠다는 둘째.

건강에 안 좋지만 먹고 싶다면 오늘 특별히 허락할게.


그러면 엄마도 커피하나 마시고 집에 들어가자.
놀이터에 앉아 잠시 바깥 바람을 쐬었다.

공원철쭉
공원에 핀 철쭉

여기 원래 꽃이 있었던가 평상시 나무만 있었던 것 같았는데
활짝 핀 꽃이 눈에 들어왔다. 핑크핑크한 게 예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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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책 보며 잠들기

블로그와 관련책은 오래전부터 관심사라 구매도 했고, 도서관에서 빌려도 오고..
밤에 자기 전 이것저것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읽고 또 읽었다.
자기 전 읽을 때는 알겠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였구나! 생각하고 다음날 컴퓨터 켜고 뭔가 실행에 옮기려면 다 까먹어 버린다. 알 것 같은데 내게 너무 어려운 블로그이기만 하다.


3년 정도를 블로그 마케팅 업체의 업무를 집에서 재택근무로 하며 매달 110만 원의 월급을 받았다.

그러다가 코로나로 일이 줄어들며 그만두게 되었고,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걸 공부해 보자 해서 책을 사 모아 읽었는데

읽다 말다 반복하다가 그냥 접어버렸다. 그러다가 최근 티스토리를 만들면서 깊은 관심사로 바뀌었다.

책 제목은 모두 자극을 줄만한 제목인데 막상 보면 딱히 이렇게 하면 되는 거라고? 잘 모르겠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하나 읽어보고 메모하고 블로그에 대해 공부 중이다.

블로그 열심히 잘 키우기. 앞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독감과 빠이하고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집안일도 블로그도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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