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소라가 팔길래 사다가 손질해 삶아봤는데요.
그냥 먹으면 자칫 위험할 수 있어서 소라에 대해 포스팅해 봅니다.
소라의 효능/손질법/삶는 법/침샘제거/부작용 알아보겠습니다.
소라 칼로리
87kcal (100g)
소라 제철
3월 ~ 6월
소라의 기본 정보
소라는 되도록이면 살아 있는 걸 구입하는 게 좋으며 눌러봤을 때 탄력이 있고 단단한 것을 고릅니다.
보관 온도로는 -20℃~0℃가 좋으며 깨끗하게 손질해 냉동 보관하며 보관일은 1개월 정도입니다.
소라의 손질법은 살아있는 걸 꺼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살짝 쪄서 살을 빼내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소라의 효능
열량이 적고 저지방으로 다이어트하는 분들께 좋으며, 당뇨병예방이나 간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소라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 혈압, 당뇨, 간장질환에 좋고, 숙취해소나 피로개선해 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기닌이 있어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주며, 혈관을 청소해 줘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A가 많아 안구건조증 개선에 좋으며 시력 강화 및 보호에 좋다고 합니다.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며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어 주름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트에서 소라 1kg에(7개) 만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물에 담가져 있었는데 살아있는 싱싱한 소라라 아이들이 좋아해서 먹이려고 사 와봤어요.
사가지고 온 소라는 물에 담가 하나하나 씻어줬습니다.
솔로 소라 살을 꺼낼 입구 부분 빡빡 문질러 씻어주고, 껍질 부분도 혹시 모를 이물질들이 묻혀 있을지 몰라 솔로 문질러 닦아줬어요. 솔이 작아서 씻는데 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깨끗하게 씻은 소라는 물에 잠길 정도로 냄비에 담아주고, 된장 한 스푼을 넣고 끓여줬습니다.
남아있는 요리술이 있으면 넣으려고 했는데 지난번 수육 할 때 다 썼더니 요리술이 없네요.
그래서 그냥 된장 한 스푼만 넣어 풀어줬습니다.
된장을 풀고 팔팔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15분 정도 끓여준 후 냄비에 소라만 남겨두고 된장 풀어 끓인 물은 버려줍니다.
칼이나 포크 뾰족한 걸 이용해서 껍데기와 소라살을 분리해 줍니다.
저는 소라살에 칼을 살짝 찔러 돌돌 말린 내장까지 빼냈어요.
소라 살을 꺼내다가 내장이 쭉 따라 나오기도 하고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모르고 그냥 소라를 먹기 좋은 크기로만 잘라먹었는데요.
한 번 두통에 어지럼증을 경험하고, 소라 먹을 때는 꼭 주의해서 먹고 있습니다.
소라의 침샘을 제거하고 먹지 않으면 테트라 민(테트라메틸암모늄)이라는 독소 때문에 복통 및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손질할 때 꼭 주의해서 침샘을 제거해 안전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소라의 타액선(침샘) 제거를 위해 소라의 윗부분 살을 칼로 썰어줍니다.
그럼 빨간 화살표처럼 살 안에 파묻힌 갈색 또는 노란빛을 보이는 덩어리가 보입니다.
침샘제거를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설명을 봐도 어떤 건지 정확히 몰랐는데요.
직접 소라를 썰다 보면 아 이거구나 하고 느껴진답니다.
침샘제거도 끝냈고 먹기 알맞을 사이즈로 썰었습니다.
그리고 내장은 워낙 제가 좋아해서 버리지 않고 함께 먹었습니다.
소라가 신선하지 않는 경우에는 내장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왜냐면 가장 먼저 상하는 부분이 내장이기 때문인데요.
불안하신 분들은 내장은 먹지 않는 게 좋을 듯합니다.
소라의 부작용
차가운 성질인 소라는 소화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많이 섭취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침샘제거나 신선하지 않은 소라의 내장섭취는 주의하시고 드셔야 합니다.
소라의 아르기닌과 라이신 성분은 근육생성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뼈건강을 위한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좋다고 합니다. 소라의 부작용 주의하시고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도 좋은 소라 제철 일 때 사다가 삶아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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