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시장에 다녀왔어요. 집 근처에는 마트밖에 없고 시장은 거리가 있어 자주 가지 않는데 오랜만에 시장 구경해 보려고 차 타고 가보았네요!! 언젠가 한번 시장에 갔다가 홍게를 저렴하게 팔길래 사다가 쪄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그때 제철 재료들을 가서 저렴하게 사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우, 꽃게, 소라, 전복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저희는 새우와 소라를 샀고, 아이들 주려고 전복을 구매했습니다.
새우 1kg 2만원/전복10마리 1만 원/소라 한 바구니 9천 원 생각보다 저렴해서 역시 시장에 와서 식재료를 사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새우는 살아서 팔딱 거리는 새우와 죽어 있는 새우가 섞여 있었습니다. 모두 국산 새우였고요. 집에 가서 버터구이를 할까 소금구이를 할까 아무튼 사 갖고 가자 해서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새우의 영양소
새우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편이며 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아르기닌이 풍부합니다. 새우의 아르기닌은 육류나 어류의 2-3배 수준이라고 하니 꽤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새우의 내장을 다량 섭취할 경우에는 함유된 퓨린의 대사 작용에서 요산이 생성되어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새우 전체에 약간씩은 포함되어 있으니 통풍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사가지고 온 새우는 물에 깨끗히 세척을 해줬어요. 손질은 세척 말고 새우 머리 뾰족한 부분만 가위로 잘라냈어요. 씻어놓은 새우는 물기를 빼주고 에어플라이어에 예열을 해줬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새우 굽기
종이호일을 깔아준 후 얇게 소금을 펼쳐줍니다. 굵은소금이 없어서 집에 갖고 있던 소금을 얇게 깔았는데 신랑은 소금값 비싼데 왜 소금을 깔았냐고 하더라고요. 다하고 봤더니 딱히 소금은 안 깔아도 될 듯했습니다. 소금 위에 새우를 무더기로 아니 통째로 올려 구워줬습니다. 180도에 10분 돌렸어요. 바닥에 깔린 애들은 덜 익을 수 있으니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세요.
깜빡하고 사진을 놓쳐 찍으려고 굽던중 급하게 찍었더니 흔들린 사진이네요.
새우 몸통은 에어프라이어 10분 돌려 익혀주고, 새우 머리는 더 바싹 익혀 먹으려고 15분 더 돌렸습니다. 가위로 머리 부분 싹둑 자르고 익히는 동안 새우 몸통을 맛봤습니다. 많이 익히면 새우 껍질이 쪼글쪼글해지며 말라서 살에 달라붙는데.. 알맞게 잘 익혀서 새우 껍질 까는데 잘 까졌습니다. 신랑이 먹어보더니 2만 원에 이 정도면 진짜 훌륭하다며 살이 탱글 하니 맛도 좋다고 하네요. 새우 머리는 15분 더 구웠더니 과자처럼 바삭해졌어요. 아쉽게 사진을 놓쳤지만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없어서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걸 생각하며 조만간 또 새우 사러 시장 가야겠네 하고 있습니다.
소라도 된장 풀어 푹 삶아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요. 지난번 소라숙회 해 먹었던 글 참고해보세요^^
새우 소금구이와 소라 숙회. 밖에 나가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가까운 시장에 새우와 소라 있으면 사다가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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