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다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작별인사를 나누는 심리치유 다큐멘터리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인 '열셋, 열여섯'이 오늘 방송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볼게요.
너를 만났다 시즌 4
기획 - 김현철
연출 - 김호성 전지영
작가 - 이소정
비주얼 슈퍼바이저 - 최헌영
조연출 - 정혜원 김태림
취재작가 - 김유영
내레이션 - 신혜선
마지막 인사를 못 한다는 게 이토록 힘든 일인 줄 몰랐어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꿈 많던 열세 살의 아들과 못다한 인사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
열세 살 아들 서준
당시 열세 살이었던 아들 서준이는 주말이면 아빠와 단둘이 한강 자전거 데이트를 다닐 정도로 건강했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급성 뇌출혈로 하루아침에 부모의 곁을 떠났습니다.
남겨진 세 자녀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던 부부였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 한구석에 지워지지 않는 아픔에 프로젝트에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인사를 못 한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는 부부의 소원
서준이와의 제대로 된 인사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엄마를 마중 나가고, 아빠가 가고 싶다는 곳은 어디든 함께 하는 다정하고 사려 깊은 아들
밖에 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꼭 동생들 몫까지 챙겨올 정도로 따뜻한 오빠이자 형이었다고 합니다.
중학교에 입학한후로는 어딜 가든 교복을 꺼내 입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스무 살의 자신을 상상하던
꿈 많은 '열셋'이였습니다.
그런 서준이는 홀로 시간이 멈추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살아 있었다면 목소리는 아빠만큼 굵어지고, 엄마보다 한 뼘은 더 컸을 '열여섯' 서준.
서준이가 꿈꾸던 그리고 부모의 바람대로 훌쩍 자란 모습의 서준이를 만날 수 없을까...
제작진은 서준이 떠난 해인 열세 살의 모습이 아닌 열여섯의 서준이를 구현하는데 도적 했습니다.
3년 만에 훌쩍 자란 서준이의 모습을 보며 엄마와 아빠는 어떤 말을 건냈을까..
너를 만났다 열셋, 열여섯
3년 전 아들을 떠나보낸 안유진(45세) 이창원(45세) 부부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이 부부의 소원은 급성 뇌출혈로 떠나보낸 아들 서준과 제대로 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제작직은 두 개의 가상공간을 구축해서 엄마와 아빠가 각자의 공간에서 후회 없는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 줬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VR 양방향 소통 기술을 도입해 시즌 최초로 가상공간에서의 실시간 대화를 선보였습니다.
내레이터 신혜선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신혜선은 '너를 만났다' 시리즈를 감명 깊게 봤다며
이번 시즌 4의 내레이터 제의가 왔을 때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가상현실에서의 인사가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뜻깊은 프로그램에 내레이터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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