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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후 머리를 밀어 버렸다.
계속 안 빠지는 것 같아
탈모가 혹시 안오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2차 후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탈모가 그냥 머리가 우수수 떨어져 빠지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우수수 빠지기도 하지만 두피가 엄청 따갑고 아프고
살짝만 스쳐도 아프다.


듬성듬성 빠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머리 자체가 까맣지가 않고
내 두피는 하얗게 보일 정도로 많이 빠졌다.


건강해지면 머리를 얼른 길러보고 싶다.
워낙 숱이 적었는데.. 더 적어지면 안 돼ㅠㅠ
곱슬로 숱이 더 많아지신 분들 글 읽었는데
나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머리 밀 때 울지도 슬프지도 않았던 나..
시간이 흐르고 흐르다 보니 거울 보기가 싫어진다.
뭔가 자존감도 낮아지고, 가발을 쓰다 보면 우울해진다.
어서 가발을 벗고 시원하게 외출을 하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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