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암환자일상3 2021-04-23 항암 4차 중간 검진에 관해 받고 이제 조금 편한 마음으로 남은 항암을 받으려고 했고, 어김없이 항암 받으러 가는 날 노트북과 겉옷을 챙겨 지하철을 타고 병원에 갔다. 늘 한번씩 찍어주는 암병원~ 병원을 내가 이렇게나 자주 올 줄이야. 점심시간쯤 갔는데.. 생각보다 대기인원이 많지 않아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요일에 따라 다른 건지 어느 날은 엄청 넙치 듯 많다가 어느 날은 이렇게 한가하기도 한 듯. 알 수 없다.ㅎㅎ 어김없이 접수하고 카페에 앉아 자리를 잡고 일을했다. 사실 일은 몇 달 정도 쉴 수 있다면 쉬고 싶다는 생각 엄청 많이 했는데.. 항암 6차까지 몇 번 빼먹은 일은 있지만 쉬지 않고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최선을 다했다. 물론 체력이 부쩍 달려 소홀할 때도 있지만..ㅎㅎ 스스로 이 부분은 칭찬행~ 치.. 2023. 2. 1. 항암 2차 이후의 일상 2차 항암 후의 증상.. 1차도 힘들었지만 2차도 너무 힘들었다. 구토 증상에 괴로웠던 기억이 가장 크다. 구토가 나오지도 않는데.. 자꾸 울렁울렁. 울렁거림이 심해 손을 넣어 억지로 토하고..ㅠㅠ 24시간 힘들고 괴로웠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졌다. 구내염이 오려는 증상이 또 있는 것 같아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계속해서 입안에 뿌렸다. 입안이 따끔 거리는 느낌에 붓는 증상이 있는 것 같았지만 다행히 구내염 없이 지나갔다. 친정집에서 요양중이라 딸아이와 공원에 가서 하체운동을 종종 했다. 다리에 힘이 없어 걷기도 어렵고, 자꾸만 휘청거리는 게 싫어 일부로라도 하체운동을 하려고 나갔다. 어디선가 봤는데. 항암 후 먹는 알약(소론도)이 근육의 소실을 가져와 근육이 빠진다는 걸 보았다. 원래 .. 2023. 2. 1. 2021-03-09 항암2차 앞두고 외래진료 항암 1차 잘 버티고 외래진료 날이다. 진료예약 된 시간보다 2시간 전에 와서 피검사를 하고 대기하라고 하였다. 5시 30분의 예약시간이니 3시 반까지 가기로~ 피검사를 하고 2시간을 기다려야 하니 그 시간에 일을 하려고 노트북도 챙겼다. 항암 하면 또 일을 며칠 못할 수 있을 것 같아 일할 수 있는 날은 해두자 싶어 갖고 갔다. 여전히 사람 많은 병원~ 도착해서 접수증 발급 받고 피검사를 하러 갔다. 피검사. 해도해도 무섭다. 바늘 너무나 시르다~ 여태 피검사 한 것만 세어봐도 50통은 되지 않을까 싶다~ 피검사도 끝났고 병원 안에 카페에 자리 잡고 열일을 시작했다. 남편도 5시 반에 퇴근이라 시간 맞춰 올 거고 5시 반 예약이니 7시나 돼야 진료실에 들어갈 거라 예상하고 여유지게 일하고 있었다. .. 2023. 2. 1. 이전 1 다음 728x90